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여름캠핑]산청둘레길오토 캠핑장

공상가 릴라 2015. 8. 6. 16:21

 

일시: 2015년 8월 1일 ~ 8월 3일

장소: 경상남도 산청둘레길오토캠핑장 사이트 H4

 둘레길 오토캠핑장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jirisantrail6183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잠을 잘수 없는 날들을 뒤로하고 2박3일 휴가를 떠났다.

산찾아 물찾아 찾아간 경남산청~ 둘레길오토캠핑장은  6월에 미리 예약을 해놨지만

비도 많이 오지않고 해서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떠난 길이었다.

근데 예상과는 달리  넘 깨끗한 시설과 부지런한 주인장님 덕분에

개수대,화장실,샤워장 청결하고 비품 잘 갖춰있고 거기다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곳~

이번 선택은 쫌 대박인데~ㅋㅋ

 

 

아침에 여유부리며 11시쯤에 출발했더니 도로 막힘이 쫌 있었고

중간에 거창휴게소에서 점심도시락 먹고 오후 늦게 도착해서 집짓기 시작!!

 

고1된 아들놈~  친구들과 계곡놀러갈 꿈을 꾸며 텐트치는 거 배우겠다며

아빠옆에서 열심히 돕는 척한다.

한  5번쯤 쳐보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차례 비같은 땀을 흘리고는 냇가로 내려가 발만 살짝 담그겠다더니

물놀이에 정신을 완정히 빼앗긴 울서방과아들~

 

 

 

 

 

 

 

 

한판 놀고와서 말끔히 샤워하고나서 먹는 삼겹살은 얼마나 맛나는지~~

배가 불러 터질 것 같은데도 소시지에 떡까지 또 구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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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텐트앞 릴렉스의자에 앉아 바라본 안개낀 앞산 ~

 

 

이번 휴가오기 전에 울서방이 사준 핸드밀과 포터~ 담배를 끊고 나니 용돈이 남더라며 사고싶은거 골라보라해서 구입한 것.

ㅎㅎ착한 울서방 넘 좋다! 아침의 커피냄새도 넘넘  좋다!!

에디오피아 예가체프한잔 핸드드립으로 내려셔

어제 먹다남은 꿀빵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휴가의 묘미 첫번째는  여유롭고 한가한 폰게임 즐기기~

 

 

두번째는 역시 물놀이~

이번엔 본격적으로 구명조끼 챙겨입고 다이빙놀이에 이어 수영시합까지~ㅋㅋ

나는 아이들 노는 거 보며 흐뭇하는 엄마기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