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홈패션 DIY
서문시장 나들이~~~
공상가 릴라
2010. 10. 18. 17:35
친구가 딸아이 학예회의상을 만들어준다고 시장엘 가잖다. 애써 차타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무거운 것 들고 다니기 싫다는 이유로 흥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핑계로 인터넷 구매를 즐기던 나... 올만에 시장엘 가니 설랜다. 전에 비옷 만든 원단으로 아이 원피스를 만든다고 원단 구입하고(난 패스에서 삼천오백원줬는데 요기는 삼천원이다.우~씨) 샤원단 대신 한복 안감용원단으로 마당 천오백원주고 사고 지퍼에 필요한것들 사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이쁜 홈패션 원단들이 즐비하다. 샘플로 만들어 놓은 애들이 넘 이쁘다.
가격도 인터넷보다 착하다. 편리함 대신 수고를 감수해야 하나 ... 다시 생각하게 되는 하루~~
친구가 베개커버를 하고 싶단다. 어 나도 해야되는데... 같이 할까?
그리하여 조넘들 중에서 가을 분위기에 맞게 집에 사다둔 광목과도 어울리게 배색지를 한마 삼천오백원에 3가지종류를 구입하고 레이스도 한마끼에
삼천원 주고 두종류를 사가지고 왔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눈도 즐겁고 바느질 자극도 받고 맛난 무침회도 먹고 즐거운 하루였다.
그녀의 미싱이 고장이라 내일 울 집으로 온단다. 아이 원피스 만들러... 그리고 베개커버도...
하루만에 다 할 수 있을까? 욕심은 많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