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여름캠핑]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공상가 릴라 2016. 6. 13. 14:59

 

일시: 2016년 6월 5일~6일(1차)

            2016년 6월 11일~ 12일(2차)

장소;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야영테크(3-66번,1-6번)

 

 

요즘 하트를 마구 남발하는 울서방이다.

한참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한동안 귀찮아져서 캠핑을 거의 접었었는데

그냥 삼겹살을 야외에서 구워먹는다는 기분으로 간단모드로 떠났다. 

 

둘이서 맛나게 삼겹살에 소주한잔 먹고 즐거이 보낸 하루였다.

 

 

하늘은 맑았고~

우리는 이런 야영이 익숙하므로 불편함 따위는 없었다.

 

 

새벽에 비가 내린다. 며칠동안 무더위에 시달리니 이 비도 반갑다.

보슬비 맞으면서도 즐거워한다.

 

 

 

 

좁은 텐트안에서 보글보글 라면도 끊여먹는다.

 

 

이제 텐트 말리일만 남았다. 근데 비가 쉽게 그치질 않는다.

젖은 텐트 말려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담주도 예약을 한다.

이렇게 다시 시작되는 건가?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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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다시 찾은 송정~~

지난주와 달라진게 뭐지? 뭘까? 똑같은 옷인데~ㅋㅋ

의자가 달라졌군 그래~ 헬리녹스의자~ 두고두고 나의 구박덩어리가 된 의자~

2014년에 두개 236,000원에 구입했는데 요즘 이런 디자인 의자가 모든 브랜드에서 나와서 가격도 참 착하더라는게 구박의 이유다.

그때 울서방이 우겨서 지른거였거든~ㅋㅋ 두고구고 구박해줘야지~~

 

 

 

텐트 말리겠다고 다시 찾은 송정~ 힘들게 들고올라와서 자리잡고 나니

또 비온다. 그래도 태연한 척 갖고간 것 먹고 잠을 잔다.

담날도 햇볕이 좋지 않아서인지 우리 텐트 수명이 다 된건지 텐트가 눅눅하니 엉망이다.

이거이거 텐트 새로 장만해야 하는 거 아닌감??  뭔가 또 주문신이 내려올 것 같은 느낌은 뭐지??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