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영화]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공상가 릴라
2005. 5. 13. 00:24
로맨틱 코메디영화의 대표격인 영화.
너무 유명해서 식상할 정도라는.
오늘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매달려 있다보니 이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마 나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에 이영화 비디오로 본것 같은데 얼마나 좋아했던지... 맥라이언 정말 이쁘더라.
올 겨울에는 셀리가 입었던 빨간 스웨터를 사야지... 그리고 갈색 스웨이드나 골덴으로 자켓을 하나 만들어서 같이 받쳐입을까... 그녀가 든 큼직한 가방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것들이 있다. 사람은 늙고 유행은 지나가도 마음에 새겨지고 이미지로 기억되는 좋은 느낌들!!
이 영화 중간중간에 노부부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나도 30,40년 후에 그런 자릴 가질수 있을까? 남편과 함께한 시간들을 공유하며 아름답게 추억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