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겨울(12~2)

[대구] 상인동' 비치클럽커피'

공상가 릴라 2017. 2. 13. 15:37

 

일시: 2017년 2월 2일

장소: 상인동 롯데시네마('더킹'관람) - 떡볶이 무한리필 '두끼' 식사 - 아로마 마사지(1시간30분)- 비치클럽커피

- 예약제미용실(머리컷)-  청국장 저녁식사

 

아침9시에 집을 나서 저녁10시에 귀가한 날이었다.

울서방이 출장간 날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기도 했다.

두달에 한번 모이는 친구들~명절지나고 만나니 다들 여기저기 아프다고 난리다.

T는 명절에 먹은 굴때문에 장염에 걸렸단다. 작년부터 잔병을 달고 살고 있는 T다. 감기나 배탈로 모임도 몇번 빠졌던 T다.

제발 제 건강 좀 챙기라고 잔소리를 해도 무슨 사정인지 그 흔한 영양제하나 먹지않는다.

친구들 아픈소식 들으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이런게 늙어가는 건가 보다. 자꾸만 노파심이 생긴다.

 미리 알았더라면 점심을 죽을 먹으러가야되는건데... 떡볶기라니~~나도 참~~난 속이 좀 매쓱거려서 매운게 먹고 싶었거든.

떡볶기가  맛이 없어서   더욱 아쉬웠다. 차라니 죽을 먹었다면 속이 더 편했을 걸.

오늘만남의 하이라이트는 아로마 마사지였다. K의 추천으로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다들 근육통과 신경통을 앓고 있으니까 근육을 풀어줄 무엇인가가  절실했다. 태국까지는 못가더라도 태국언니들에게 마사지는 받을수 있다.

사진 한장 남기지 않아 아쉽긴 한데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전신 마사지의 효과인지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다들 나름 좋았는지 다음부터는 만날때마다 받으러 가자고 한다.

각자의 일정에 맞게 헤어져야 할 시간~ 30분의 여유를 즐기기위해 찾아든 곳이 '비치클럽커피'였다.

 

 

 

지나쳐 갈땐 조그마한 아이스크림 가게인줄 알았는데 입구에 들어서서 2층으로 올라가니

완전 다른 세상이다.

이런 곳을 이제야 알게되다니 아쉬움 반 반가움 반이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

담엔 더 오랜시간 즐기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