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여행] 네째 날 정읍 - 담양
일시: 2019년 6월 9일
일정: 정읍 송참봉조선동네 ->동학 농민혁명기념관 -> 소쇄원
-> 송죽회관 점심 ->대구
어릴 적 외가집이 생각났던 조선동네~
내기억의 외갓집도 40년이 지난 기억인데
2019년에 이런 곳에 사람이 살다니 참 신기하다.
거기다 이곳에서 묵어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 불편함들을 감수하고라도 이곳에서 묵는 사람들은 왜일까?
바라는 바가 다르니 이해하 도리가 없네~~
인간의 욕망에는 한계가 없으니까~~
어릴적 우리집에도 토끼를 키웠다.
새벽에 토끼가 새끼를 낳는다고 엄마가
이불로 토끼집을 덮어두었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이 보면 새끼들을 죽여버린다고 했었다.
올해가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로 정한 첫해라는 걸
이번에 알았다.
그래서 드라마 '녹두꽃'도 만들어진건가?
그 전엔 한번도 전봉준에 관한 드라마나 영화는 본 기억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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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몇번 왔었는데
소쇄원을 놓쳐서 이번기회에 보고 가려고 일정에 넣었다.
한국의 정원의 조건은 비슷했나보다.
집뒤에는 산이 집앞에 물이 흘러야 한다.
안동의 만휴정과 비슷한 느낌이다.
입장료 인당 2,000원을 내야하는게 다르긴 하네~~
소쇄원보고
고속도로 타기 전에 들른 송죽식당~
2시쯤 된 시간이었던것 같은데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주차하고 기다리고 겨우 자리잡고 먹은
고등어쌈밥+ 돌솥밥
묵은지넣은 끊인 고등어조림을 야채에 싸먹었다.
비린내도 안 나고 양배추찜에 싸먹으니 별미라
나는 좋았는데
울서방은 출장길에 이런거 많이 먹는다며 시큰둥하다.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가볼까나~~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