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의 다반사

[일상] 봄이 오는 소리

공상가 릴라 2020. 3. 16. 23:24

 

 

 

빼앗길 들에도 봄이 오듯이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전세게가  뒤숭숭해도 봄은 오고 있다.

우리집 베란다에  체리나무에 꽃이 피었다.

그 옆에 레몬나무에도 꽃이 피려 망울들이 맺혔다. 벌써부터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기분을 업시켜 준다.

비록 꽃축제는 못가더리도  우리집에서 봄을 느낀다.

 

 

 

 

 

지난 3월 9일월요일, 첫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날~

울동네 약국에서 2시간 줄을 서고 구매를 못했다.

내 앞에 4명 남기고 매진이 되었다. 내 뒤로 50명은 더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

 

 

 

허탈함을 달래려 달콤한 크림빵을 사왔다.

따뜻한 커피를 한잔 내려서 맛나게  먹고는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만들었다.

어떨결에 사놓은 kf80,kf94 필터를 요렇게 사용하게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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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두번째 월요일이 돌아왔다.

오늘은 40분쯤 줄서고 비교적 손쉽게 마스크를 구입했다.

동네 약국 4군데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판매를 시작해 줄이 분산되어 훨씬 가벼운 맘으로 구매 가능했다.

마스크잔여분 알수 있는 앱 도움받아  나도 사고

다른사람에게 정보도 주고 참 따뜻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