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여름캠핑]청옥산 자연휴양림

공상가 릴라 2011. 6. 28. 17:45

장소: 경북 봉화군 에 위치한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

시간: 6월11일 ~ 12일

처음 계획은 지리산 달궁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시어른과 시누이네가 봉화에 놀러간다해서 함께 갔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느라 공사중이었고 캠핑하기는 장소가 영 아닌데다 시누이네는 모텔잡아서 잔다고해서

시간이 벌써 점심때가 지나서리 그냥 눈인사 나누고 우린 담에 갈려구 계획한 청옥산으로 고고싱~~~

원래 예약제인데 그냥 밀고 들어갔더니 다행이 데크가 몇개 남아있다.

 새로 구입한 사각 스크린을 쳤다.

캠핑하고 나서는 장비욕심만 많아져서 웬만하건 다 갖추었다싶으데 또 새로운걸 산다. 울서방이~~

 각잡아 텐트쳐 놓고는 흐뭇해하는 울서방~~닌텐도를 압수당한 아들은 이젠 폰놀이를 하고 있다~

 아들놈은 낮잠을 자고 우리둘은 주변 산책로를 걸었다.

출렁다리에서 둘이 장난을 치며 아이가 된듯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다정한 부자사이라는 인증샷~~

사실 지난주 연휴였는데 아들놈의 친구들과 약속땜에 집에서만 보낸 울서방~ 삐쳐서 일주일간 아들과 냉전이었다^^

야심한 밤~~

 호주산갈비살에 그 비싼 국산삼겹살에 소주한병 먹고는 화롯불도 꺼져가고 밤도 깊어가고 ~~ 분위기 넘 좋았다!!

휴양림은 온갖종류의 벌레와 벌땜시 거기다 송진 까지 정말 힘들었다.

전기는 사용할 수 없지만 (화장실에서 끌어다들 쓰기도 하더라마는 뭐 그렇게 까지는 ~ 없음 그냥 없는대로~~)

샤워장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아침에 뜨거운물로 샤워하니 몸도 맘도 개운하니 상쾌하다~~

개수대에 설거지 갔다가 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가는 꽃뱀을 봤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일년 일하면서 본인도 처음 보신거란다.

또다른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