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상] 중학생이 되던 날
공상가 릴라
2012. 3. 4. 22:19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던 날 아침!!
깍깍머리 버섯돌이가 된 울아들~
걱정이 많은 듯 긴장한 얼굴로 학교갈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는 아들을 쇼파에 앉히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10시에 입학식이지만 아들은 9시까지 학교에 등교한단다~
일명 일진이라 불리는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된 울아들을 바라보자니
괜히 맘이 아프다. 아들보다 내가 더 걱정이 된다.
얼마전 대구에서 일어난 중학생 자살사건도 그렇고
굳이 그런일이 아니더라도 경험상
중학교때가 가장 힘이 들었던 기억때문에 더욱 맘이 쓰인다~~
입학식에 참석후 선생님들의 안심하라는 믿어달라는 말씀들을 듣고도
왜 맘이 놓이지 않는 것인지????
우리아이뿐 아니라 이제 중학생이 되어 인생의 가장 파란만장한 시절의 초입에 접어든
그네들이 잘 헤쳐나가 무사히 이 시기를 통과해 주기를 바란다.
누구도 상처받지도 상처주지도 않기를~~
그저 가벼운 성장통이었다고만 기억되기를~~그렇게 가볍게 지나가 주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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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중3이 된 울 똥강아지
학교축구대표팀으로 경기에 나가는 울 아들
어버이날 사다준 카네아션~~
생일날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
먹을것만 잔뜩 주다니~ 참 신기하다~ 굶는 세대도 아닌데~왜 먹을거를 선물로 줄까??
체험학습에서 만들어 온 컵케익~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