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영화] 어벤저스 VS 은교
공상가 릴라
2012. 5.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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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지난 일요일 아침~~
울서방님의 선택에 의해 함께 본' 어벤져스3D'
전혀 내 취향 아니었으나 울서방님 !!나와 같이 아니면
생전 영화 볼 일 없으니 동행해 줄 수 밖에~~~
허리우드판 영웅이야기~~ 음~~ 별루 할말이 없다.
저런류의 영웅주의~ 만화도 좋아라 하지 않아 본 적도 없어
각 캐릭터에 대해서 이해와 관심이 없으니 정보도 부족하고 재미도 덜 한 것 같다. 그냥 싸우고 부수고 날아다니더라는~~
허리우드 특수효과 액션을 보는 재미로 2시간 20분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인 듯~~ 엉덩이 무지 아프다!!
기네스 펠트로 '위대한 유산''리플리''퍼펙트 머더'에서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좋아했는데 존재감없이 나온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시간 떼우고 싶을때 보면 굿!!
월요일 우연히 친구와 함께 보게 된 ' 은교'
각자의 욕망에 눈이 멀어 자신들이 보고 싶은데로 상대를 보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쇠퇴하는 육체에 사라지지 않는 욕망이라니
그것을 견뎌야 하는게 늙는 거라면 그건 분명 저주다!
너무 젊지도 너무 늙지도 않은 나는 두렵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집착,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질투,잘 늙어가고 싶다~
내 삶의 모토는 '아름다운 60대를 위하여 치열한 40대를 살자'거든
영화로 표현되지 못한 뭔가가 있는것 같아 박범신 작가의
원작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전자책 다운 받아놨는데 어서어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