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여름(6~8)

[경북여행] 성주 한개마을

공상가 릴라 2012. 7. 2. 15:08

성산이씨 집성촌으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촌이며

전국 6번째로 지정된 전통민속마을이다.

 

 

 

 

 

 

 

 

 

 

 

 

 

 

 

 

 

 

 

 

 

 

 

 

 

 

 

 

 

 

 

 

 

 

 

 

 

 

옛날 어린시절 ~ 내가 살던 동네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좁은 골목길을 걸어간다~

벌들의 엥엥대는 소리~ 내 얼굴을 향해 날아드는 알수 없는 벌레들~

담벼락 사이를 드나드는 뱀~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 오랜만에 밟아보는 흙길~

 조상이 아무리 양반이라 물려준 재산이 많았었다 해도 현대에 와서 그 집터를 지키고

가꾸며 산다는 건 아주 힘든 일이다. 이곳 한개마을도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가진 집도 있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마당에 무성하게 핀 들꽃 뿐인 방치된 집들도 많았다.

늘 생각하지만~ 어떤것을 가지는 것 보다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

2010년부터 마을 보수공사가 시작되었다는데 아직도 진행중인 듯~어서 정비가 되어서 한옥체험같은 것도 가능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