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4대강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타고 강정고령보에서 놀기

공상가 릴라 2012. 10. 22. 12:48

일시: 2012년  10월 21일 

일주일 내내 자전거 용품점 들락날락 거린 결과

울서방님의 자전거 MERIDR300D 산악용자전거를 가질 수 있었고

나는  처음엔 스캇 콘테사20을 주문했다가 이런저런 곡절로 스캇 콘데사10으로 바꿨는데 ~다음주나 되어야 내게로 오지 싶다.

일요일날 자전거를 타고 강정고령보에서 칠곡보까지 가보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헉!!

세상일이 마음먹은데로 계획한데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늘 변수가 따르는 법!! 그래서 사는 재미가 있는거라나 뭐라나~~ㅋㅋ

결국 포기할 수 없었던 울서방님이 후배에게 접이식 자전거를 빌려왔다. 그 열정에 박수를~~

 

 

 

베낭에 점심이랑 간식 챙겨서 첫 자전거라이딩을 떠났다. 

초보라 헬멧착용은 필수~ 팔꿈치,무릎 보호대도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폼은 그럴사 한데 우린 완전 초보라는 거~ 엉덩이 패드 착용했지만 그 고통은 말로 할 수 없다~~우후후

 

 

 

강정고령보의 물문화관`

지난번에 왔을때는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근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많고

보 구경오신 분들도 참 많다. 강정고령보는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많아서 사람과 함께하는 보가 되지 싶다.

 

 

 

 

 

 

 

익숙지 않은 자전거 타면서 길도 잘 몰라 칠곡보를 향해 간다는 게 금호강자전거길을 열심히 달렸고

그사이 장난까지 치다가 넘어지는 사고 발생!! 나 팔이랑 무릎 다 까이고~~흑  우울한 날이 될뻔했는데

나중에 울서방님 후배분이랑 만나서 달성보를 향해 가는 방향으로 달려보니

비록 엉덩이는 짓무를지라도

은행나무와 들국화 가득한 언덕에 넓게 펼쳐진 강변에 낚시하는 사람들~한 폭의 그림같았다!!

무겁게 배낭에 카메라 넣고 갔으나 자전거라이딩 중에 사진찍기는 정말 힘든 일이라 그냥 눈으로 몸으로만 느끼고 왔다!

 

일요일 오후~ 날씨도 너무 좋았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신나게  강변을 달리느라  아픈줄도 몰랐는데 어깨랑 팔 통증이 좀 있네~ 병원가야 할 듯~~ 

완전 액땜 제대로 한 날이었다!!

내자전거 찾아오면 더 신나는 라이딩을  위해 매일 연습해야지~~ 그럴려면 이 통증이 얼른 나아야 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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