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드는 이야기/자켓, 코트

[옷만들기] 야상3

공상가 릴라 2013. 11. 28. 22:52

 

 

 

 

 

 

패턴 by 미싱스터디 동영상강의중에 야상편~

원단: 슬라브피치20수면 (브라운) 142센치폭 3마(10500원징이몰)

안감: 폴리 다후다2마

부자재:지퍼76센치 오픈지퍼5호 카키1개,

스트링고무줄 초코브라운5마(3마1000 서문시장, 패스2마1000원)

일자형스토퍼흑니켈 8개(개당 200원 서문시장,패스개당250원)

15미리 스냅단추10개, 아일렛3호 10개, 심지약간

 

자켓 만들기 완전 복습해 볼라구 동영상구입하고는 2년이 지났다.

아들놈한테는 동영상 강의 보고 공부 좀 하라고 그리

잔소리를 해대면서 정작 나는 동영상 1편을 앉아서 보지를 못했다.

맘은 굴뚝같은데 너무 지루해서 집중이 안됐다.

작년에 패턴그리고 재단하다가 처박아둔 걸

숙제하는 맘으로 이제야 완성을 했다.

동영상강의는 아예 보지도 않고 그냥 내식대로 만들었다.

막상 만들고 보니 맘에 안드는것 투성이다~

모자는 제도했을때 부터 모양이 이상했는데 그냥 재단을 해놔서

바느질을 했더니 역시 머리에 쓸수 없는 모자가 되었고 어깨는 왜그리 넓게 잡았는지 소매가 너무 길다~

틀림없이 내사이즈로 패턴뜬것 같은데

 좀 박시한 야상을 만들고 싶기는 했는데 완전 프리사이즈옷이 완성되었다.

77입는 언니가 입으니 안정감있게 잘 어울린다~재료비만 받고 달라고 야단이다~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간 옷이라 입지도 않을거면서 줄려니 또 아쉬운 이맘은 뭔지~~

사실 엄두는 안나지만 후드패턴 수정한걸루 안감 패딩넣어서  가슴 주머니위치도 좀 수정하고

다시 만들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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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처다보고 입어보고 고민하다 발견한건데

어깨너비에 비해 소매산이 너무 높게 제도되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박스야상 느낌도 안나고 소매기장도 길어졌던 거~수정할게 자꾸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