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맛집] 동림식당

 

일시:2016년 9월 17일

장소: 팔공산 동림식당

 

참으로 길게 느껴지는 추석연휴~ 내년엔 더 길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그려~ㅋ ㅋ

주말에 구지캠핑장 예약해놨는데 비온다고 취소시키고 오전내내 빈둥거리니 참 지겨운 하루다.

늦게먹은 아침겸 점심이 소화도 되기전에 바람쐬러 나가잖다. 아들놈 더러는 중간고사 공부 좀 하라고 시켜놓고 - 결코 열심히 하리라고는 믿지않지만

둘이서 간 곳이 동림식당이다. 오늘같이 부슬부슬 비내리는 날, 부침개에 막걸리한잔하면 참 좋겠지만

울서방 운전해야하니 그냥 칼국수에 부추전만 시켰다.

밀가루냄새가 가득한 칼국수맛에 밍밍한 국물~ 맛집이 맞기는 한거지? 너무 착한 가격에 뭐라 불평도 못하겠지만

분명 이 맛은 맛있다고는 절대 하지 못할 맛이다. 서문시장 칼제비가 그립네~

 

 

 

 

 

 

 

 

 

 

긴연휴의 지루함을 달래려 찾아간 맛집은 배부름에 겨워 아무맛도 느낄수 없었지만

수분끼 가득한 팔공산 드라이브 잘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