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여름(6~8) 127

[경남여행] SoNo Calm 거제

일시: 2023년 7월 29일~30일 장소: 소노호텔 앤 리조트 거제지점(소노캄 거제) 와~ 휴가다!! 이번 휴가는 캠핑장에서 2박 3일 조용히 보내려고 했는데 울 서방님이 회사에서 콘도회원권을 구해오셨다. 이 성수기 주말에 방을 잡아오다니 무조건 고다. 울서방은 오션어드벤처에서 놀고 싶어 했으나 아이들도 없는데 둘이서 좀 민망하기도 해서 마리나베이 로맨스선셋투어를 선택했다. 혹시 자리가 없을까 봐 싶어 회원할인보다 네이버로 할인받고 예약을 했다. 1인 45000 *2= 90,000원 거제씨월드 앞에 있는 멸치 쌈밥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젓갈이 비리지 않고 참 맛있었다. 리조트 내 산토리니정원에서는 프리마켓 비슷한 게 낮부터 있었는데 밤에는 작은 콘서트도 열려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즐거운 밤을 보..

[대구맛집] '부용정 굴비정식' &'우즈베이커리 대곡점'

일시: 2023년 7월 20일 장소: '부용정 굴비정식' --> '우즈베이커리' 일사모 7월 모임장소로 보리굴비집 얘기를 들었을 때 입맛 없을 때는 녹차물에 밥 말아 보리굴비 한점 얹어 먹으면 더운 날 이만한 보신은 없을 거라고 내 맘대로 생각했다. 그다지 입맛이 없어 힘든 여름도 아니면서 누군가 정성스럽게 차려 준 밥상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착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우리네 인생 돈이 허락한다면 불참하는 세명에게는 미안하지만 먹으러 가자고 부추겼다. 연일 물난리로 사람들이 죽었고 그 수색 작업을 하던 우리 아이들보다 어린 해병이 죽었다는 뉴스로 시끄러운 날이었다. 불안한 세상, 각자도생을 도모해야 하는 시대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며 일상을 만끽하자 맘먹었다.

[대구] 수성구 '감나무집'

일시:2023년 6월 20일 장소: 대구 수성구 '감나무집' 더위가 시작된 6월~ 네 명 이서는 3개월 만에 만났다. 모아놓은 계비가 없어 미리 당겨서 쓰고 있는 형편이지만 분기별로 만나는데 먹는 거라도 자유롭고 싶었다. 넷 중에 직장맘인 J가 몸보신하고 싶다고 했다. 삼계탕도 먹고 싶고 문어숙회도 먹고 싶다나 그래서 둘은 합치니 해신탕이 정답이었다. 장마도 길고 더위도 길다는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몸보신 제대로 했다. P가 몸이 좋지 않아 음식도 거의 먹지 못하고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먼저 가야 했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자꾸 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이룰 꿈도 해외여행도 명품가방이나 옷도 심지어 맛있는 음식도 아프면 아무 소용이 없다. 최소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함은 유지해야 ..

[대구] 죽전네거리 월성복집

일시: 2021년 8월 4일 장소: 죽전네거리 월성 복집 며칠째 텐트 말리느라 고생한 우리 몸보신용 복어 먹으러 갔다. 지난번 울 서방 친구 모임 한 곳인데 괜찮다기에 나도 좀 먹여줘라고 떼썼더니 데리고 와 줬다. 음식 나왔는데 거래처 전화 와서 통화 중~ 나만 튀김을 다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ㅋㅋ 가족 세트 주문해서 다양한 복어 맛을 즐겼다. 코로나 백신 맞고 나면 친구들 모임은 이곳에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