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가을캠핑] 고성 '산들바다캠핑장'

공상가 릴라 2018. 11. 25. 15:20

일시: 2018년 11월 24~25일

장소: 고성 '산들바다 오토캠핑장'C-6

오랜만에 멀리 떠나는 캠핑이다.

땡큐캠핑앱을 통해 급하게 예약했는데

바다가 강처럼 보이는 곳에 위치한 캠핑장이었다.



입구와는 달리 규모가 꽤 큰 캠핑장이다.

우리 자리 확인하고 텐트치기전에 캠핑장 둘러봤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거든~~

펜션에 글램핑장, 공연장에 카페까지 고급진 캠핑장이다.










쌀쌀한 날씨에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를 마셨다.

보슬비 내리는 것 맞으며 인증샷도 찍었다.

V밖에 할 줄 모르는 내 인증샷~ㅋㅋ

그래도 오늘 보다는 젊은 내모습이다.

(이글은 쓰고 있는 날은 2019년 1월8일.기억을 더듬어 가며 쓰고 있다~이 게으름을 어찌할까??)

울서방님도 앞자리수가 다르던 날의 모습이다.

사실 별반 다르지도 않지만~~





저녁먹기전 공연장에서 트럼펫 연주 공연이 있었다.

어른이라고는 우리 둘뿐~

꼬마손님 몇명과 함께 앉아 연주를 감상하는데 너무 오래전 노래들이다.

공연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즐거움에 빠져 연주하시는 듯~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 동호회 회원들 친목도모연주회같다.

부러워 보이기도 하고 두곡 쯤 듣다가

슬쩍 뺘져나왔다. 밥먹으러 가야하니까~~







해질녘의 집앞 풍경~

토요일 저녁이 되니 캠핑장 자리들이 다 찼다.

바다 한가운데 낚시펜션에서도 낚시질이 한창이다.

모닥불피워 삼겹살을 맛나게 구워먹었다.

정말 정말로 캠핑오는 이유는 참나무숯불에 삼겹살 구워먹으러 오는 거다.

도시에서는 불가능하니까~

덤으로 고구마도 구워먹는다.




다음날 아침의 안개낀 바다~

어떨결에 잡은 캠핑장이었는데 조망권이 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