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겨울(12~2)

[경남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공상가 릴라 2012. 2. 20. 17:00

가야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니 오후2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간~~

그냥가기엔 좀 이른시간이라 합천영상테마파크엘 갔다~

요런류의 드라마세트장 구경가봐도 입장료만큼의 즐거움이 없어서

기대감없이 갔는데 웬걸~~ 너무 신나서 어머나~~를 몇번이나 외쳤던지~~ㅋㅋㅋ

 

 

 입장료 3천원을 내고 들어가니 3시30분출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사실 기차가 아니라 이건 옛날전철이라 해야하나~

울서방 앉은 못습도 한컷 찍어주고~

기차에서 내리는 연기도 함 해주고~ㅋㅋㅋ

나름 설정해가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촬영한 드라마,영화들의 시대적 배경에 맞게

세트장이 넓고 볼게 참 많았다~~

 

 

 

 

 

 

 

 

 

 

요즘 한창 재미나게 보고있는 '빛과 그림자'의 여수극장!

빛나라쇼단이 공연을 한다네~~ㅋㅋㅋ

 

 

 

 

경성역을 지나 명동으로 들어서면

옛날 어떤 시간때에

내가 보고 자랐을 그 풍경들이 낯설면서도 익숙하게 또는 비슷무리하게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거짓이면서도 진짜처럼~~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 내가 꼭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드는 모습들~~

잠시 추억에 젖어 신나하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딱 눈에 들어온

부라더미싱 광고포스터와 도로시미싱광포판!!

오~~지금봐도 멋지다는 생각!!

옛날엔 미싱이 혼수품이었으니 그시절의 나였어도

무지 갖고싶어했을거라는 느낌!!

1997년 결혼한 나도 집에 있는 미싱을 혼수로 가져갔으니까~~ㅎㅎ

 

 

 

 

 

 

 

 

 

 

 

 

 

 

 

입장료3천원이 아깝지 않은 좋은 추억꺼리가 된 관광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의 한장면으로서의 기억이 아니라

영화'써니'를 보면서 우리시대 얘기라고 웃으며 더 신나게 볼 수 있었던  것 처럼

내가 살았던 어떤 때의 기억이 떠올라 나와 우리의 기억이 있는 것 같아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