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여름(6~8)

[대구여행] 인흥마을을 찾아서

공상가 릴라 2012. 7. 9. 16:48

남평문씨와  인흥마을 이야기

남평문씨의 중시조로 알려진 삼우당 문익점의 후손이 대구에 입향한 것은 대체로 500년 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 인흥에 자리를 잡은 것은 그의 18세손인 인산재 문경호(1812~1874)때이다.

그는 문씨만의 마을을 만들 것을 계획하고  원래 고려의 대찰인 인흥사가 있었던 자리에 터를 잡아 오늘의 인흥마을을 새로 열었다고 한다.

 세거지에 최초로 건립한 건물은 1920년을 전후해서 지은 재실 용호재로 현재 광거당이 있는 곳이다.

저택이 들어선 것은 1800년대 후반으로 처음에는 초가로 시작했으나

 그후 100년에 걸쳐 지금의 세거지가 형성되었다. 현재 70여채의 기와집이 한울 안에 정연히 들어서 있는 이 마을은  

건축 연대가 200년 미만이지만 전통적인 영남지방 양반 가옥의 틀을 지키고 있으며,

 세거지 구성과 주위 경관의 조화는 어느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마을이라 하겠다.   - 인흥마을 안내서

 

 

  

 

 

 

 

 

 

 

 

 

 

 

 

 

 

 

 

 

 

 

 

 

 

 

 

 

 

대구에서 차타고 조금만 나오니 요런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줄이야~~

한옥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인흥마을~

성산이씨 집성촌인 성주 한개마을보다는 잘 가꾸어진 마을이다.

대구시장을 엮임한 문희갑씨의 집도 보였는데 그곳에서 아코디언인지 멜로디언인지 알수 없는 음악소리가

마을을 둘러보는 내내 들린다~ 나중엔 알고 보니 섹스폰 소리였단다~~ 이런 무식한~^^~

'얻었다한들 본래있던 것~ 잃었다 한들 본래없던것~'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