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남양주 능내역

2012년 10월 20일 비가 내렸던 토요일~

따뜻한 침대속에서 더 뒹굴고 싶은 맘을 뒤로하고  한달전부터 계획한 한강종주자전길여행을 떠났다~~

대구에서 서울까지의 길이 그리 가깝지 않은데다 비까지 내리고 고속도로에 작은 사고가 있었는지

견인하느라 무지 막힌다~~  비오는 날의 여행길~~ 인내력이 필요하다~ㅋㅋ

대구촌놈들이 수도권에 입성!! 팔당댐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다 도착한 곳은 남양주 능내역~~

요즘은 폐역이나 폐교을 추억만들기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사업이 대세인가 보다~

세상이 너무 빨리변해가니 그 속도에 비례해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는 모양이다~

빛바랜 흑백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미소짓게 되는 건 오늘도 추억이 되기 때문일게다~

 

 

 

 

 

 

 

 

 

 

 

 

 

 

 

 

 

 

비가내려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지는 기차역길~~ 천천히 곱씹으며 걸을 수 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늘 빡빡한 일정으로 다니게 되는 여행길~

 무엇을 얻기위한 것일까? 인증샷? 인증도장스템프? 아님...추억이란 이름의 어느날... 뭘까??

능내역 입구에 있는 진빵집에서 만두랑 진빵으로 점심 때우고

촌놈의 수도권여행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