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봄(3~5)

[전남여행]순천국제정원박람회

공상가 릴라 2013. 5. 20. 23:06

 

일시: 2013년 5월17일

장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축제일정: 4월20일~10월20일(6개월)

5월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순천을 거쳐 여수로 2박3일 여행을 간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단 얘길 들어서 첫날로 일정을 잡았다~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순천~

정원박람회장 주차장은 이미 만원!돌고돌아 팔마체육관에 주차완료!

행사관계자 한명 보이질 않는다~ 물어볼때도 없고

더디오는 셔틀버스 기다리다 그냥 걸어서 주박람회장 찾아 갔다.

비슬산참꽃축제땐 정말 10분단위로 버스가 다니고 해병대에서 나오신 분들 교통정리 다 하시던데

주행사장근처에 가니 경찰관들이 수신호로 교통정리 하시느라 고생하신다~이곳도 몇년의 행사운영 노하우가 생겨야 할까보다~

입장권 인터넷 예매해서 우편으로 받은 덕분에~

물론 예매비 장당 500원씩에 우편료가 들긴 했지만~ 입구에서의 긴 기다림 없이 행사장안으로 들어갔다.

 

 

 

 잠깐 그냥 봐도 참 넓다~~ 오늘 방문객도 참 많다~

주박람회장만 둘러봐도 하루가 모자랄 것 같다. 볼거리가 많아서가 아니라 체력 고갈이다~ㅋ

3시간이상 돌아다닌다는 건 무리인 듯하다~

 

 

 

 

실내정원내의 모습들~~

 

 

 

 

 

 

 

 

 

 

각 나라별 정원이름이 붙어있긴 한데 참 허접하고 불성실해 보인다~

내가 너무 웅장하고 예술적인 정원을 상상한 것인지~그래도 국제정원박람회인데

외도보다는 나아야 하는거 아닌감??

 정원의 아름다움은 포기한 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를 되뇌이며 그 사람들에 떠 밀려 다녔다~~

 

 

 

 

 

 

 

 

 

 

 

 

 

 

가끔은 요런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어 피곤을 잊기도 했다~~

 

 

 

 

 

 

 

 

 

 

꿈의 다리도 못 건너가보고 순천만습지도 보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지~

가을엔 순천만 갈대숲길을 걸으러 함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