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2일
지난밤의 가족모임에서 과음을 한 탓에 무거운 머리와 거북한 속을 달래며 창녕 화왕산 억새를 보러갔다~
대구에서는 가까운 거리여서 부담없이 갈 수 있었고 맑은 공기덕에 숙취도 날아가는 듯~~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2등산로를 선택
매표소-산림욕장-정상에 다다르는 길~~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등산길~ 맘에 안든다며 투덜거리며 올랐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억새보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더 넓은 산능선에 펼쳐진 억새밭~~
지난주에 묶혀둔 원단으로 옷좀 만들었더니 얼굴엔 뾰루지가~
술취해서 아들놈과 장난치다 왼손 중지 손톱이 뒤집어져 살까지 뜯겨나가버려 우~씨 얼마나 아픈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온 것이 절대 후회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황금물결이 펼쳐져 있었다~~
가을의 끝무렵~~~ 흠뻑 가을의 정취에 젖어본다~~
이젠~~하얀겨울을 준비해야지~~~
※화왕산가는 길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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