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가을캠핑] 고성 당항포 캠핑장

공상가 릴라 2011. 11. 14. 17:38

 

 2011년 11월12~13일

11월의 첫캠핑은

2012년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관계로 올 12월이후부터 내년 6월까지 임시휴장한다고 해서

당항포캠핑장으로 고고싱~~

작년에 와본곳이긴한데~ 여기저기 구경꺼리도 많고 재미꺼리도 많은 곳인데

기억에 남는 건  난민촌같았던 캠핑장과 오락실뿐인곳!

그래서 울서방이 회원카드 만들자했을때에도 다시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은 이곳을

다시 와보니~~~

역시 난민촌이다!!

 

 작년보다 더한 난민촌이다~~

캠퍼들의 급격한 증가도 한 원인이겠지만

예약제가 아니고 보니 더한것 같다. 이곳은 정말 관리라는게 하나도 안되어 있는곳!!

사이트구분도 없이 지각각 쳐놓은 텐트들~~지인의 자리 맡아준다고   마구잡이 주차를 해놓지 않나~

공간 넓게 쓸려고 타프설치로 인해 3~4동은 칠수 있는 공간을 한 집이 다 차지하고~~~

~이런 불만이 나뿐은 아닌 듯

이미 홈피 여행후기에 여러사람이 불만사항을 올려두었건만 해결할 의지는 없는듯하다!!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집을 지을 곳은 없다!!

또다른 전쟁이고 경쟁이다.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캠핑을 접자는 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다~~

관리실에선 토요일 이시간 (오전10시 27분)에 와서 자리없다고 하면 어쩌냐고 되묻는 상황!!

당항포 관광지

 

 아들은 임시주차해놓은 차옆에서 주린배를 채우느라 김밥을 먹고~

울서방님은 자리찾아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겨우겨우 발견한 화장실옆의 공간~~

원래 텐트치는 자리는 아닌듯 해서 관리실에 물어보니 텐트칠 공간만 있음 치란다!!

조그만한 차에 한짐 가득싣고 대구에서 여기까지 왔으니 달리 갈때도 없는 상황인지라

아쉬운대로 자리를 잡는다!!

 

 

 

 11월의 날씨가 무슨 봄날같다~

일기예보에 춥다고했던것 같은데...

대충 짐정리하고 맥주마시며 한숨 돌리고

스파케티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이미 한 번 봤으나 다시 주변을 산책삼아 돌아보러 간다~~

날이 너무 좋으므로~~~

 

 

우리둘의 엉덩이를 불나게 했던 미끄럼틀~~

사진을 눌러봐!! 얼마나 재미있는지 내표정에서 다 들어난다~~~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에 잘 꾸며진 주변환경 덕에

주말이면 아이들데리고 나와 캠핑도 하고 구경꺼리도 많은  곳이긴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일것 같다.

내년에 엑스포를 얼마나 거창하게 치룰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낡아버린 시설들 보수해서 한다고 해도

다시 볼건 없지싶다. 게다가 캠핑을 위해서는 더욱 싫다. 애초에 캠핑장으로 지은것도 아닌 남는 공간

주차장으로 쓰던 공간까지 임시 캠핑장으로 쓰면서 돈벌기에만 급급한것 같아 싫어진다.

 

이번 캠핑을 위해 장만한 '라이스쿠커'  일명 밥만하는 코펠!!

추운날 따뜻한 밥한그릇이면 반찬도 필요없을 것 같아 좋아라 했는데

밥이 아주 고두밥이 된다. 난 진밥이 더 좋은데~~

울서방님이 간밤에 먹고 남은 밤을 넣어 아주 진밥을 해주었다.

이제부터 밥은 자기가 해줘~~잉~~ ^^~~

라면 잠치찌게랑 넘 맛나게 먹은 아침!!

이제 한짐 다시 꾸려 집으로 돌아갈 시간~~

통영에 케이블카를 타러가자는 울서방님~~ 넘 피곤한 하루예요~ 기냥 집으로 고고 싱 해주세요~~ㅎㅎㅎ

자기도 피곤했는지 집으로 가잖다!!

 

지난밤에 우리를 방문해준 울서방님 후배들과 그 와이프!!

맛난거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요~~

담엔 고기 더 맛나게 구워줄께요~~주고간 과일 넘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