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가야산

일시: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공원명: 가야산

코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서성재까지 약 3km로 이어지는 구간 ~ 백운사지~백운동 탐방지원센터까지2.6㎞

소요시간: 등산2시간30분/ 하산2시간

난이도: 상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 컨디션도 않좋고(며칠 계속된 외출에 과하게 수다 떨었더니 목도 아프고 감기가 오려나~~)

하지만 그냥 보낼수는 없는 것~ 지난주도 모임땜에 패스했서리 이번주는 힘들어도 고고~~~

울서방이 가야산 가자고 했을때 만물상코스가 난이도상인줄도 모르고 별생각없이 따라나섰는데

주차장도착부터 바람장난아니고~ 사람들마다 완전무장한 차림새보니 헐~~~~

이왕 온거 못먹어도 고다!!

만물상코스의 초입은 정말이지 숨이 넘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계속되는 오르막에 바람때문에 굳게 여민 하드셀 점퍼의 조여오는 목~ 눈물, 콧물다 흐르고~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숨이 금방이라도 넘어갈 것 같은 느낌~~흐흐흑~~목졸려 죽을때 이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중엔 정말 토 나오려고 하더라는~~

그런데 만물상능선을 타고 바위사이를 올랐다 내렸다하면서 상아덤까지 가는 동안

신나는 보험을 하는 듯 아주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군데군데 눈이 쌓여 얼어있어 아이젠은 필수!!

내려오는 백운사지쪽 길도 온통 하얀눈으로 덮여있어 아쉬운 겨울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몇번 미끄러져 넘어지기했지만~~ 오늘 느끼는 근육통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웃을 수 있을 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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