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가을(9~11)

[경기도여행] 남양주 정약용생가

공상가 릴라 2012. 10. 29. 16:53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학문인 실학!! 실학자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이곳 남양주에 있단다~

대구에서 남양주로 여행오긴 쉽지 않은 일~~ 온김에 갈 수 있는 곳들은 다 들러봐야겠지~~

울아들 위인이라면 급부담 느낀다며 싫다고 손사래를 친다. 엄마도 그래~~ 너무 위대한 사람들은 현실감 떨어져서~ㅋㅋ

그래서 박물관 너~~무 싫어하는 모자지간이었다~

 

 

 

 

 

 

 

 

 

 

 

 

 

 

 

 

 

 

 

정약용 생가(生家)의 당호인 '여(與)유(猶)당(堂)'의 뜻은?

 노자(老子)의 『도덕경』의 한 대목인 "여(與)함이여, 겨울 냇물을 건너듯이, 유(猶)함이여, 너의 이웃을 두려워하듯이"라는

글귀에서 따온 것으로 조심조심 세상을 살아가자는 뜻이다.

'여(與)'는 '겨울 냇물을 건너듯하다'는 뜻이고, '유(猶)'란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하다'의 뜻이다.

겨울 냇물은 무척 차갑습니다. 뼛속까지 추위를 느낄 것이니,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냇물을 건너지 않을 것이고

또한 세상이 두려운 사람은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 자기를 감시하는 눈길이 항상 따르니,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는 남인의 가계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조상이 당쟁의 중심인물이 되지 않았음을 자랑했고, 그 아들들에게도 그런 일에 가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문벌과 당색의 타파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인재의 고른 등용을 역설했다.

 

 

 

 

 

 

 

 

 

위인의 삶은 늘 너무 고귀하게 표현되어 현실의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는데

 위인들의 삶이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신념이 있었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 사람들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별로 행복했을 것 같지 않아서  닮고 싶지도 닮아가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세상에 공짜 없듯이 댓가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을 것이니까~~

요즘 울아들이 장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관심있는 건 많은데 딱히 이거다라고 할 만큼 잘하는 것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40년을 살았지만 엄마도 아직 고민한단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를~~

매일 내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까? 아마 평생 고민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