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3년 3월23일
장소: 대구 수성못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한창이라는데 멀리는 가지 못하고
대구 수성못으로 꽃구경을 다녀왔다.
수성못~~~ 정말 오랜만인듯~ 15년도 지난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곳~
울서방과 연애시절~
이곳에서 노젓는 배를 탔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ㅋ
울서방의 어설픈 노젓기에 배가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뒤로 갔었다.
그래도 손에 물집 잡혀가며 열심히 노젓던 그의 모습은 참 멋져보여었다.~ㅎ
대구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쓰시뷔페 '바르미'~
지난주에 친구들 모임을 하고는 나보다는
울서방과 아들이 참 좋아하겠다싶어 함께 오고 싶었는데 역시 오늘도 아들님은 바쁘시다~
둘이 데이트하던 때 생각하면서 오붓하게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전혀 그런 분위기 아니게
먹는데 정신팔려 대화는 단절되었다~ 게다가 밥값도 내가 계산했다~잉TT;;
과식한 배를 안고 유원지쪽 산책하다가 발견한 놀이기구~
저 토끼인형이 끄는 인력거 정말 신기했다.
한번 타보고 싶기도했지만 저 인형의 움직이는 발모양이 신기해서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었다는~ㅋ 진짜 사람발같아~
지금은 우리의 모습만큼이나 많이 변해버린 수성못~
수성랜드는 그때나 지금이나 오래된 유원지 느낌 그대로지만~ㅎ
그래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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