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영화]봄날은 간다

공상가 릴라 2005. 2. 21. 00:01

 

 

 

2

 

그렇게 설레었던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 걸까요?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니까요..


지지 않는 것은. 꽃이 아닌 것과 같이..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우우우우 우우우 우

.

.

.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리고도 한참이 지나서

이 영화를 봤다. 혼자서.

사실 영화의 내용보다는 김윤아의 노래가 더 맘에 들었다.

참 다행이다. 이제는 피고질 사랑따위 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나의 이야기 > 내마음의 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책] 울어도 좋습니까?  (0) 2005.02.25
[영화]아비정전  (0) 2005.02.21
[영화]더티댄싱  (0) 2005.02.21
[만화] 강경옥의 '별빛 속 에'  (0) 2005.02.17
내마음의 도서관이란...?  (0)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