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년 8월 15일~ 16일
장소: 영덕 덕천해수욕장 - 고래불해수욕장 - 강구항
여름 휴가 다녀온지 이주일~ 또 다시 찾아온 연휴~
사냥과 향유의 시간을 구분해서 즐기며 사는 인생~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간단모드챙겨 늦은 시간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바다를 본다는 설레임이 바다의 냄새가 상쾌하게 느껴졌다.
동해바다를 따라 올라가다 화진 찍고 장사 둘러보다가 좀 더 올라가 덕천에 자리를 잡았다.
화진해수욕장
덕천해수욕장~
넓은 송림 자리 놔두고 바다를 앞마당 삼아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았다.
며칠째 비가 내려서 습기 가득한 공기와 간간히 내리는 비와 바람에 물놀이는 못하겠구나 싶다.
텐트옆에 바람막이로 자동차까지 올려놓으니 좀 안심이 된다. 사륜자동차의 덕을 제대로 확인한 순간이기도 하다.
'네네치킨'을 바닷가에서 전화한통으로 치킨을 시켜서 맥주를 마셨다.
저녁은 컵라면으로 해결~
다정히 손잡고 밤마실을 나간다.
폰사진으로는 도저히 찍을 수 없었던 바다에 비친 달빛~
그렇게 아름다운 달빛은 본 적이 없었다.
사진으로 남겨지지 못한 그 달빛은 우리의 기억에 평온함으로 남겨졌다.
아침에 울서방이 찍었다는 바다~
진정 아름답다!!
모닝커피 마시자며 깨우는 울서방의 청을 거절하고 잠깐 더 잔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사진으로 남았다.
대게 철은 아니지만
영덕게가 아니라 울진게 함 먹어보겠다고 후포항까지 올라가는 길~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대게 가격 물어보니 한마리 5만원~ 헐!
대게대신 대게빵을 사먹었다. 그리곤 차를 돌려
익숙한 강구항을 향해 달렸다.
역시 강구항이 편하다.
강구회센터에서 자주가는' 자매네'에서 홍게 구매해서 찜포장 맡겨놓고
회를 사러간다~
요즘 방어가 제철이라해서 광어랑 방어 큰놈으로 썰어왔다.
매운탕 끊일려고 우럭 대가리도 얻어오고~ ㅋ 바다로 캠핑오니 먹꺼리가 풍년이다.
8년전 알게된 할머니~ 올해도 정정하신 모습으로 일하고 계셔서 넘 반가웠다.
이제 1시간 반 열심히 달려서 혼자의 시간을 맘껏 즐겼을 아들놈이랑 맛나게 먹어야지~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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