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 함양 오도재(지안재)가는 길
일시;2016년 10월 30일 장소: 함양 오도재 아침일찍부터 나선 길은 노고단정상을 밝고도 한나절이 남았다. 집으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쾌청한 하늘이 우리의 발길을 잡는다. 옛날 내륙사람들이 남해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할려면 꼭 넘어야 했다던 오도재를 향해 가는 길~ 오전의 산행으로 잠깐 졸다가 깨어보니 출렁다리가 있는 주차장이다. 출렁다리앞에 서면 '뛰지마세요! 위험합니다! 세명이상 가지세마세!위험합니다!'라고 소리치는 아저씨 목소리가 나온다. 처음엔 모두가 움찔 놀라지만 이내 무시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아이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마구 뛰어가기도 한다. 울서방이랑 나는 중간쯤 갔다가 살짝 겁이나서 되돌아왔다. 그러곤 다리아래로 내려가 따뜻한 커피와 아침에 먹다 남긴 샌드위치를 먹는다. 물결 무늬가 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