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드는 이야기/Dress 원피스

[옷만들기] 바네사부르노 원피스

공상가 릴라 2010. 10. 9. 23:03

 

 

 

 

2009년 조이님의 바네사브루노 원피스!! 조이님의 착샷이 맘에들어

레깅스패션 함 해볼려구 구입해서 집에 있던 공단원단으로  만들었더니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 옷장속에 고이 간직했더랬다.

이 원피스 패턴  좋다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데 나는 왜 맘에 들지 않는 걸까? 

원단때문에 느낌이 덜 사는것 같아 새로운 장이 열린 날 스몰샵에서 구입한 레이온 실키원단으로 한번 더 만들었다.

다시 만드니 또 새롭다. 이 저질 기억력~~

이번에도 별루다. 라글랑소매가 그다지 내게 어울리지 않는 탓도 있고

상체는 벙벙하고 스커트부분은 타이트해서 의자에라도 앉을려면 웁~쓰!!

목에 딱 맞게 떨어지지 않는 네크라인도 디자인라고 하지만 막상 만들어보니 별루다.

조이님의 옷들중에 맘에 따라 만들고 싶은 블라우스나 단정한 스타일의 옷도 많은데

꼭 내것이 아닐것 같은 패턴을 사고 싶은지 모르겠다.그리곤 후회하고~~

옷이란 취향의 문제인거다. 남들이 아무리 이쁘다해도 내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옷장을 비좁게 만드는 그런 존재이니말이다.

오늘(2012년 1월18일) 조이홈의 스몰샵이 열렸다. 너무나 이쁜 니트들 사고싶어 환장하는 줄 알았다.

오후내내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조이님이 만드거 구경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원단가격이 정말 만만찮은데다 몇번의 장에서 구입해둔 조이님 원단들 손도 못대고 그냥 있다.

질좋은 원단 탐나서 고가에 구입해놓고 아무옷으로도 만들어지지 못한 원단들~~

나는 원단 수집가가 아닌데~~~샵 열릴때 마다 혹해서~~TT@

이제 그만!! 옷을 만들러 간다~~

 

패턴 by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