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드는 이야기/자켓, 코트

하이넥 러플코트

공상가 릴라 2011. 1. 30. 22:28

 

 

 

 

 

 

 

세번의 겨울을 나와 함께하고 있는 내가 이뻐라하는 옷이다.

이젠 울섬유 특유의 보풀때문에 그 빛을 바래가고 있지만 여전히 멋내기에 좋은 옷이다.

원단은 미디네뜨에서 구입한 샤넬조직의 울원단으로 은색반짝이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는 브랜드납품원단이다.

이 원단 사놓고 롯데백화점갔다가 이원단으로 만든 부인복 반코트를 봤다. 참 잘 샀다고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난다.

한마 만오천정도줬던걸루 기억하는데 두마가지고 꽃사쥐장식까지 남김없이 썼다. 그래서 더 기뻤던 작업!

학교 졸업후 기본패턴 다시 배우고 처음 내맘대로 만든 옷이라 등품은 크고 밑단  소매는 처짐분을 안줘서 언발란스해졌었도

 더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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