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겨울을 나와 함께하고 있는 내가 이뻐라하는 옷이다.
이젠 울섬유 특유의 보풀때문에 그 빛을 바래가고 있지만 여전히 멋내기에 좋은 옷이다.
원단은 미디네뜨에서 구입한 샤넬조직의 울원단으로 은색반짝이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는 브랜드납품원단이다.
이 원단 사놓고 롯데백화점갔다가 이원단으로 만든 부인복 반코트를 봤다. 참 잘 샀다고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난다.
한마 만오천정도줬던걸루 기억하는데 두마가지고 꽃사쥐장식까지 남김없이 썼다. 그래서 더 기뻤던 작업!
학교 졸업후 기본패턴 다시 배우고 처음 내맘대로 만든 옷이라 등품은 크고 밑단 소매는 처짐분을 안줘서 언발란스해졌었도
더 애착이 간다.
'옷만드는 이야기 > 자켓, 코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의 아쉬움으로 남은 옷 (0) | 2011.01.30 |
---|---|
블루 알파카 코트 (0) | 2011.01.30 |
오래전 기억속의 체크자켓 (0) | 2011.01.30 |
[슈슈의 옷장] 코튼캔디 (0) | 2011.01.30 |
[슈슈의 옷장]햅번코트 (0) | 201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