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의 다반사

[일상] 12월의 우리집

공상가 릴라 2021. 1. 26. 18:46

모두가 힘들었다는 2020년~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지나고 보니 우리에게는  그다지 힘들지 않은 한 해였던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도 겪지 않았고

이사도 잘 했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도 잘 처리했고

수술도 잘 끝나 마무리되었고

아들도 무사히 제대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학했다.

어찌 보면 평온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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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대로': 순한 이치나 도리에 순종함

'만사형통'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짐.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2021년도 순리대로 만사형통을 빌어본다.

 

 

12월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파트 입구~

2020년  따뜻하게 마무리하라는 의미 같아 산책 나갈 때마다 좋았다.

 

12월 초의 우리 집 베란다~

무르익어서 떨어지는 소사의 잎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던 날들~

성숙한 인간이 되자고 다짐했다.

올해 젤루 잘한 일은 집안에 꽃을 들인 것이다.

쓸쓸하지 않은 겨울을 맞이하게 해준 국화

 

우리 집 메인 공간~ 식탁과 보물 장식장

추억 가득한 물건들과 울 서방 좋아하는 술이란 기념주화들~

이런 장식장 갖는 건

부자 된 기분이라니까~~

 

아들놈 크고는 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트리를

당근 마켓에서 15000원에 구입해서

장식하고 보니 얼마나 이쁜지 12월이 내내 행복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시누이가 보내준 케이크 교환권으로 마음은 불편하더라도

기분 함 내봤다. 크리스마스니까~ 모두를 사랑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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