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애니]강철의 연금술사

공상가 릴라 2005. 9. 12. 15:48

 

 

 

"사람은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없이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

 그때의 우리들은 그것이 이 세상의 진실이라 믿었다."

 

라는 (정확치는 않지만 비슷한)멘트를 날리며 시작하는 일본애니.내가 무지 좋아라하며 봤던 애니다. 지금도 재탕해주는거 보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일본애들 만화 정말 재미있게 만든다.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거기에는 인간의 욕망과 삶의 진실이 담겨있다.

나는 늘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렇다고 꼭 하나를 잃는다고 다른 하나를 얻는것도 아니란것도 안다. 착하게 살아야 왕자를 만날수 있고 동물애호가가 박씨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있고 운좋게 노력없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아니다.

지금껏 그다지 운좋은 삶을 살지 못해서 약올라 내합리화를 위한 생각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여전히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 공짜는 좋은거야'라고 한다.

7살 아이에게 무슨수로 이해시킬수 있으랴  댓가라 따른다는걸...

인생은 부메랑같아서 언젠가 되돌아오는거라고 어떻게 말해줘야 하나...그저 너도 살아보면 알게돼! 라고 할수밖에...

에드와 알을 보면 나도 희망을 막 품고 싶어진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줄 알고 잘못된것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고 설사 완전히 변화시킬수 없다해도 실망하지 않는 강한 아이들(인간)을 믿고 싶어진다.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고 싶다.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