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드는 이야기/자켓, 코트

[미싱스터디] 조이너스케이프코트

공상가 릴라 2011. 11. 24. 17:54

빈폴의 케이프 코트를 보고 넘 이뻐서 눈튀어나올려구했던게 작년F/W시즌이었는데~

~ 함만들어보고 싶다 ~ 하면서도 엄두가 안나서 미루다

이번에 미싱스터디에 로사님의 강좌가 올라왔길래

할일은 태산이지만 바로 신청 !!

요놈부터 해치웠다~~꼬박 일주일을 매달려 있었네~~^^~~

시누이딸아이꺼까지 세트로 두벌 만들고 나니 얼굴에 뽀루지가~~그래도 흐뭇하다!!

 

 

 

미싱스터디 게릴라강좌보고 만든 케이프코트 

 

 

[준비물]

 패턴by 공상가릴라(로사님의 동영상강의보면서 따라 그렸음)

내몸이 기본치수 55랑 맞지않아서 실계측치수로 제도함!!

어린이치수는 120사이즈(7~8세)기준 미싱스터디사이즈참고함!!

 사이즈표보기

원단: 로사님추천원단은 앙고라, 캐시미어, 알파카도 가능

44~88(성인)2마

3세~10세(아동)1.5마

나는 3년전에 구입해놓은 테리핑크원단 3마로 어른55, 아이120사이즈나옴!!

부자재: 실, 단추 25미리6개,21미리 2개,속단추1개, 스탭단추1개,안감폴리트윌2마,실크심지,어깨패드(T패드)한쌍

나는 집에 있던 안감과 심지(핑크색심지사러가기 싫어서 그냥 흰색으로), 단추 25미리8개, 21미리4개(어른꺼)

아이꺼는 21미리8개로 스냅단추는 사용하지 않았다.

 

한 낯의 햇빛 잔뜩받아 찍었더니  페일핑크빛이 나지만 거의 핫핑크에 가까운 색~~

 나를 너무나 좋아라하며 따르는 질녀(??촌수가 맞나모르겠다.)

주영이의 120사이즈 옷!!

단추구멍내기전에 입혀봤더니 요놈이 또래에비애 덩치가 좀 있었서

올 해 밖에는 입지 못할것 같다.

옷이 좀 무거운 감이 있어서 잘 입어줄지 모르겠다.

로사님의 옷과는 단추를 다르게 달았는데 앞중심에 스냅처리는 불안정하기도 하고

새가슴인 나에겐 옷이 뒤로 젖혀진 느낌이랄까~~ 암튼 별루여서  그냥 단추로 대체하고

주영이껀 원본처럼 칼라를 젖혀지는 형태로  그냥 뒀는데

내 것은 애써 만든 나폴레옹 칼라 살리려고 단추로 고정시키고 그래야 비조장식도 보이고~^^~

라펠꺽어 단추단 위치도 수정했다.

어제가 결혼기념일이여서 요거입고 씨하우스 저녁먹으러 갔는데 시선 좀 받았다는~~부끄부끄~~

꼭 핑크를 원했던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냥 있는 원단중에서 고르다보니~~

담엔 소매케이프부분을 더 풍성하게 벌려서 앞부분이 많이 가려지게하나 더

검정이나 카멜로 만들고 싶다~~ 언제 다시 만들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