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봄(3~5)

[대구여행] 4월의 한가한 오후 우방랜드를 찾아가다

공상가 릴라 2012. 4. 23. 12:43

우연히 찾아온 평일의 낮시간~~

 집안 일 때문에 시간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 아주 오랜만에 우방랜드를 갔다~

아이가 어릴때는 자주 찾았던 두류공원과 우방랜드를 안오지 3년쯤은 된것 같다.

 이제는 이름도 바뀌어 '이월드'라는 낯선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입구에 들어서니 거의 옛날 그모습 그대로이다~

울서방과 나의 첫 데이트 장소였던 우방타워~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대구시내~~  동물농장~~  4월이면 피어오르는 튜립들~~

옛추억들이 새록새록 피어 오르는 듯~~ 우리가 살아낸 세월이 적지 않음을 느끼는 것이 어딜가나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다는 것!!

나이가 들면 옛추억을 기억하는 재미로 산다는데 벌써 그런건가??ㅎㅎㅎ 아직 한참 남았다~~

 

 

 

 

 

 

 

 83타워 2층에 '매직아트 전'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화속으로 들어가 착시예술의 재미를 맘껏 즐기며

자유이용권의 가격이 아깝지 않게 좋은시간을 보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빛나고 있는 왕사탕~~

 

 우산이 곧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안타까움이~~~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의 천사를 떠올리게 하는 울서방~~

오늘 쪼메 멋져보인다!!

 

 뭉크의 '절규' '아!~~~~~~~~~~'

 

 

 

 

 

 

 

 

 

 

 

 

 

 

 

 

 

 

놀이공원의 평일은 평온하고 한가롭다~

어떤 놀이기구를 원하더라도 바로바로 탈 수 있고 주문한 햄버거도 금새 먹을 수 있다~

너무 한가로워 지루하기 까지 했는지 여름밤 화려한 불꽃을 보러 아들 녀석 꼬셔서 다시  오자고 둘이서 약속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