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친정식구들과 시간을 맞추어 경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모여서 무얼 도모하는 걸 참 버거워 하는 나인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닿을까 싶어 여기저기 펜션알아보니 가격 착하고 괜찮은 곳은 벌써 만원이다!!
하루밤 8명기준 35만원이란 거금에도 불구하고 독채라는 것에 예약했더니~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ㅋㅋ오랜만에 가족이 함깨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짐풀고 보문단지가서 오리배도 타고~~ 올케언니가 준비해온 약밥이랑 단호박,고구마먹고 쉴새도 없이
2만원주고 바베큐숯불에 준비해간 오리고기, 삼겹살, 새우,소시지 구워먹고 소주9병 먹어치웠다.
거의 작은오빠랑 형부랑 나랑 다 먹었다~~ 오랜만에 술많이 먹었더니 뒷끝이 장난아니다~~
역시 과음은 금물!! 몸을 생각해야 할 나이~ㅋㅋㅋ
카메라 수리하고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익숙지 않은 오류를 저질러
이번 여행 사진들이 다 이상해져버렸다~~ 그래도 괜안타~~
추억이 꼭 사진의 질로 남겨지는 것은 아니므로~~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이랑한 여행인데 함께하지못한 이들이 있어 많이 아쉽다.
형제가 많으니까~~ 다들 사는게 너무 바쁘니까 ~~ 각자의 사정들이 너무 많으니까~~
다들 산다는게 다 그런거라고 어깨 토닥토닥거려 줄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음 좋겠다.
'여행&캠핑이야기 > 가을(9~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여행] 경주 안압지 (0) | 2012.09.11 |
---|---|
[경북여행] 경주 양동마을 (0) | 2012.09.11 |
[대구여행] 2012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0) | 2012.09.03 |
[대구] 봉산문화회관-규방공예전시회를 찾아서 (0) | 2012.09.01 |
[경남여행] 해인사 소리길을 걷다 (0) | 201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