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2년 9월 22일~ 23일
장소: 덕유산 카러반 스트림라이트
우여곡절 끝에 더디어 덕유대캐러반에서 1박2일을 보낼 수 있게 되었네~~
작년 12월 초에 예약을 해놓고 설레임과 흥분으로 반년 이상을 기다렸는데
행정적 실수로 우리의 예약상황이 누락이 되어있었다.
지난 5월까지도 확인 가능했었는데 8월 휴가를 끝내고 확인해보니 예약내용이 없다.~이런~~
전화확인요망과 무대답~ 홈피에 글도 올려보고~ 확인해보고 연락준다더니 무응답에 열받은 나~
더러운 성질 확~ 올라온다. 다시 전화해서 빠르고 거친 톤의 말투로 마구 따졌다. 경상도사투리가 얼마나 거칠고 투박한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ㅋㅋ
결국 미안하다며 자신들의 실수였고 꼭 예약한 날 캠핑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겠단다.
며칠을 기다리며 매일 물어보는 울서방 달래는것도 힘들고 기다림의 설레임은 사라진지 오래고
나 우아하게 살고 싶은 여자인데 안그래도 큰목소리가 컴플렉스구만~~ 마구 성질내며 남에게 싫은 소리해야하는 상황에도 화가 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9월!! 네가 절정을 찍어주는 구나!!
어쨌거나 계획한데로 중간고사를 앞둔 아들을 데리고
학원특강도 빼먹고 떠난 캠핑~~~악착같이 즐거워야만 한다!!
작년에 왔을 때와는 많이 정비되고 달라진 덕유대 모습!!
카라반도 휠씬 많아졌고 한참 공사중이던 건물들도 완공되고 여전히 캠핑족들로 넘쳐나고~
따뜻하지만 덥지 않은 가을 햇살에 여행다니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카라반내부의 모습~~
작은 몸집안에 있을 건 다 있는데 모든게 좁고 작다!!
~ㅋㅋ 특히 욕실~~ 그래도 따뜻한 물에 샤워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지~~
울서방과 나는 침대를 사용하고 울아들은 쇼파를 펴면 간이침대가 되니 그것을 사용했다~
요 트레일러는 사용기간이 좀 된거라 많이 낡았다. 창문 방충망도 부실하고
오랜된 것에서 나는 곰팡이냄새도 나고~ 텔레비젼 리모콘은 작동 불능이고~ 물론 텔레비젼 볼 시간도 없었지만~~
덕유대방문이 3번째~~ 그것도 가을에만!! 술맛이 가장 없었던 게 이번이었지 싶다.
원래 덕유대에서 마시는 술은 취하지 않는다고 기본 주량보다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번에 뭔가 편하지 않은 마음이었다~ 아들녀석 시험도 그렇고~ 대구로 돌아가서 치러야하는 고통이 너무 커서 그런가~~ 씁쓸하구만!!
카라반은 한번 경험한 걸루 된것 같고 우리 도로시 들고 몸을 움직여 팩을 박고 타프를 쳐야 캠핑의 맛이 나는 것 같다.
10월에 몸 좀 움직여 봐야지~~ 아직 한번더 남았다. 추석연휴 자연휴양림행~~ 노는 것도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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