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의 다반사

[일상] 눈내리는 울동네

공상가 릴라 2013. 2. 13. 23:14

2013년 2월12일

설연휴 3일을 보내고 모두가 새로운 날을 시작한 날 오후~눈이 내린다.

2월에 눈이 온다~ 어쩜 3월에도 눈이 올지 모르는 일이지만 뜻밖의 눈은 맘을 설레게도 한다~

오늘까지 연휴인 울서방과 동네 산책을 나갔다~

아파트사이길을 따라 공원을 지나~

울아들 학교 운동장을 지나~ 자전거길을 따라 학생문화센터를 지나

홈플러스까지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딱히 필요한 것도 없으면서 홈플에 들어갔다가~ㅋ

가격이 너무 착하길래 운동화랑 슬리퍼 구입하고

미루어두었던 허브찻잔세트도 사버렸다. ~ 나오면 돈쓴다니까~ㅋ

홈플에서 나오니 언제 눈이 왔느냐는 듯 녹아버린 도로~~

한순간의 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