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 거창 월성계곡

일시: 2013년 8월15일 광복절

장소: 거창 월성계곡

 

덥다! 덥다! 참으로 덥다!!!

작년에도 이렇게나 더웠었나? 올여름엔 에어컨 없이 밤잠을 못이루는 건

나이를 먹은 탓이려나~~

결국 주중에 맞이한 휴일 집에 있지 못하고 가까운 계곡을 찾아 나섰다~

 

 

 

 

 

 

우연히 울서방 후배님들 만나서 적당한 자리잡고 물놀이 신나게 즐겼다~

결코 물놀이 하지 않겠다던 중2병 아들놈이

우리 노는거 보고 신나서 물놀이하다가 잠수하는 바람에 안경 잃어버리는 사고 쳐주시고~ㅋ

우리일행은 잠수는 물론 수영도 잘 못하는데~

잃어버린 안경 찾아 헤메이기를 30 여분~

옆에 놀러왔던  젋은 아저씨가 수경 쓰고 찾아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그 안경   작년에 시력교정용으로 맞춘거라

내년까지도 쓸수 있는거였는데 아들놈이 안경테를 바꾸고 싶다고 해서

올 5월에 새로 해준건데  7월엔 축구하다 안경테 다리 부러져서 교체하고 이번엔 잃어버리기까지~~

아들녀석 완전 쫄아있었다~ㅋ ㅋ

 

 

 

오후4시 넘어가니 계곡물이 차갑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번주만 지나면 이여름도 서서히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