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핑크빛 스웨터를 입은 소녀 올가을은 예년과는 다르게 참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고... 그래서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다고 스스로 참 좋아했다. 늘 10월은 쓸쓸했다. 그래서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따뜻한 그 무엇인가를 찾아 헤메야 했다. 시린 발을 참지 못해 잠자리에 들때면 꼭 양말을 찾아 신는것 처럼... 어제 문..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11.09
[책]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 어디에나 있지만 사실은 그 어디에도 없는 나를 찾아 나설 때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문득 혜완은 어떤 사람도 언제나 불행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이 세상 모든 불행이 자신에게만 쏟아져 내린다고, 마치 하늘이 무너지듯이 쏟아져 내린다고 생각했던 자신은 지금 여기..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10.05
[영화]크라잉 게임 인간은 두가지야. 휘거스 전갈과 개구리처럼. 그 얘기 아나? 전갈이 강을 건너고 싶지만 수영을 못해서개구리를 찾아가서 부탁을 했어. 개구리는 전갈이 찌를지 모른다며 거절을 했지 그러자 전갈이 말하길, '그럼 둘다 빠져 죽어.' 그랬지 그래서 안 찌른다고 했어. 생각하던 개구리는 전..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10.05
[애니]강철의 연금술사 "사람은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없이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 그때의 우리들은 그것이 이 세상의 진실이라 믿었다." 라는 (정확치는 않지만 비슷한)멘트를 날리며 시작하는 일본애니.내가 무지 좋아라하며 봤던 애니다. 지금도..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9.12
[노래] 이소라의 '제발' 오늘같은날은 이소라의 노랠 듣고 싶다. 몇해전에 이소라가 진행하던 음악 프로에서 그녀가 울먹이며 이 노랠 부른던게 기억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가사를 쓴다는 그녀는 이 노래도 헤어진 남자친구를 그리며 쓴거라고 했다. 연대 대학원에 다닌다는 그 남자를... 연대에서 ..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9.09
[영화]친절한 금자씨(2005) 제목: 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배우:이영애, 최민수외 일시: 2005년 8월26일 pm.12:20 장소: 한일극장 8관 6층 -C열-7번 개봉할때부터 약속했었는데... 보러가자고... 이제야 보게되었다.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영화도 보고 점심먹고 수다도 떨고... 이제 막바지라 그런지 상영관도 한관뿐이..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8.25
[드라마]거짓말 기억을 더듬어보니 1998년에 유선을 통해서 이 드라마을 봤다. 얼마나 가슴 뭉클하게 눈물 찔찔짜며 봤던지... 오늘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인터넷 뒤져서 홈피에서 대본을 읽는데 또 눈물 찔금... 그냥 눈에 고여서 흘러내린다. 노희경작가 정말 글 잘쓴다. 어찌 그리 사람을 맘을 콕콕 찌..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8.23
[책]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2003년 5월 우리나라에 '상실의 시대'붐이 지나간 후에야 이 책을 읽을 생각을 했다. 유행엔 늘 뒤처지는 나... 책을 받고 3일에 걸쳐 읽는 동안 가슴이 터칠듯도 했고 이유 없이 눈물도 흘렸고 등골이 오싹한 한기도 느꼈다. 내 기억 저편의 잊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떠올라 괴롭기도 했지..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8.19
[시] 황인숙, 삶의 시간을 길게 하는 슬픔 나이는 서른다섯 살. 가을도 저물어 시린 바람이 안팎으로 몰아친다. 이제는 더 이상 청춘도 없다. 사랑도. 밤은 막막, 낮은 휑휑. 그렇지만, 죽음보다는 따뜻하다. 앙다문 이빨. 눈꺼풀 저 구석에 지그시 눌러둔 쓰라린 눈알. 억울해? 억울하지. 억울함을 딛고 비참을 딛고 생이 몰아치는 ..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7.11
[영화]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로맨틱 코메디영화의 대표격인 영화. 너무 유명해서 식상할 정도라는. 오늘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매달려 있다보니 이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마 나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에 이영화 비디오로 본것 같은데 얼마나 좋아했던지... 맥라이언 정말 이쁘더라. 올 겨울에는 .. 나의 이야기/내마음의 도서관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