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to work

2021년 1월 23일 울산 자수정 동굴 생각보다 깊고 넓었던 자수정 동굴~ 여름에 그리 시원하다던데 겨울날 오니 제대로 맛을 못 본 듯~

일시:2021년 1월 17일 장소:성서 이곡동에 위치한 배실 웨딩공원 오랜만에 햇볕 따뜻한 날~ 산책 삼아 이곡동 배실 웨딩 고원을 찾았다. 우리 동네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 밤 운동길에 용산역 홈플러스 앞에 있던 대형 휴지통의 광고 문구를 기억해내고 찾아갔다면 내 눈썰미는 천재적이다~ㅋㅋㅋ 조그마한 공원에 커피숍도 있었지만 요즘은 실내 음료 섭취가 불가능해서 그냥 나왔는데 산책하는 내내 테이크아웃 안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해바라기 하는 어르신들 , 체육공원 운동하는 사람들 참 많았다. 요즘 같은 때에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햇볕이 필요하니까~~

일시: 2021년 1월 2일 새해에는 팔공산 갓바위를 올라갔던 것 같은데 2021년 1월은 어찌 맞이하는지도 모르겠다. 시어머니 갑상선 결절과 신장결석 때문에 병원 다닌 지 두 달째~ 오늘 외과 예약 잡은 날인데 울 서방도 동행했다. 병원 가는 일을 내게만 맡겨둔 게 미안했던지 친구들과 가기로 했다가 모임 취소로 가지 못했던 '앞산 게장'을 서방이 데려가 주었다. 점심 2인세트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살 비빔밥이 하나로 나오는 거 먹었다. 공깃밥은 별도로 추가 주문해야 한다. 작년 가을에 아들놈이 전 여자 친구랑 먹어보고 맛있더라고 추전 해준 곳인데 난 나름 맛있었는데 울 서방은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맛난 게장 맛이 아니라며 실망하는 눈치였다. 그러면서 밥은 두 공기 먹었다~~ 아침부터 병원 간다고 서..

일시: 2020년 12월 25일~26일 장소: 포항 구릉포 --> 호미곶 올해는 연휴에 멀리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던 날들이 많았다. 황금 같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서 간단하게 바다만 보고 오자고 1박 2일 펜션을 예약했다. 코로나 19 3차 유행 때문에 숙박시설도 한층에 모이지 못해 방이 바뀌긴 했는데 오래된 펜션이라 낡긴 해도 그럭저럭 가성비 괜찮다. 올해는 호미곶 해맞이 행사도 취소되고 여기저기 바리케이드 쳐져있어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 놨다. 그 와중에 바닷가에서 기타 치며 '영일만 친구'를 부르며 유튜버인지는 몰라도 영상을 찍고 있는 커플을 보았다. 난 쫌 생소해 보이긴 했는데 울 서방은 제주도 출장을 가도 천지가 유튜버들이라 이상하지 않았단다. 음식점에서 시끄럽게 하는 유튜버랑 시..

일시: 2020년 2월 22일 장소: 성주 온실카페 인송쥬 병원에서 퇴원하고 일반식 하기까지 힘든시간 보내고나니 그동안 대구에는 없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더니 하루에 몇백명씩 늘어간다. 혹시나해서 병원에 있을때도 내 침실 말고는 늘 마스크 끼고 다녔는데 나오자마자 난리가 났다. 답답한 마음 달래려 마스크 장착하고 찾은 곳이 온실카페다. 푸릇푸릇한 식물들 구경하며 마음 살짝 달래고 커피는 마시는둥 마는 둥~ 사진만 찍고는 이마트로 사재기하러 갔다. 나올때 이뻐서 선인장 하나 사왔는데 우리가 다 처분한 다육이 종이었다.

일시: 2020년 1월27일 장소: 베이커리카페 카르멜 다사점 설연휴 마지막 날~ 4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시간이 빨리 갔다. 설음식도 시어머니께서 다 준비하셨고 난 시장만 보고 상차리고 설겆이만 했는데도 피곤하다, 지난 몇달동안은 눈을 뜨고 잠을 자는 것 같이 자도자도 늘 깨어..

일시: 2018년 12월 22일 장소: 약령시한의약박물관 -> 계산성당-> 본죽 ->만경관롯데 아들 입대시키고 맞이하는 주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을 살겠다고 영화관 의자가 편하다고 소문난 만경관롯데를 예매하고 일찍 시내로 나갔다. 매번 지나다니면서도 한번 들어가 보지 않았던 약..

일시: 2018년 12월 20일 장소: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아들놈 훈련소 입소시켜놓고 그냥 대구 내려가기 서운해서 연무대옆에 있는 '선샤인스튜디오' 구경갔다. 입장료가 성인 7,000원이라 쫌 망설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젊은 아이들처럼 옷이라도 대여해 ..

일시: 2018년 12월 4일 장소; 상인동 '상인참치' 친구들과 함께한 연말 모임~ 각자 시간 맟추기가 힘들어 몇달만에 보는 거다. 그 덕에 계금은 모이는 거고 요런 비싼 집에서 송년회도 하는 거지만 웬지 만남의 횟수만큼만의 관계밖에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프다. 형식적인 관계가 되어가는 ..

일시: 2018년 2월 28일 장소: 청도 한재미나리사랑가든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울서방 병원진료와 자동차검사, 적금만기까지 처리할 일이 많아서 월차를 썼다. 부지런을 떨어 오전중에 일을 끝내고 2시간 가까이를 달려 청도를 찾아갔다. 요즘이 한재 미나리철이라 인터넷검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