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 592

[거창여행] 힐링 허브농장 '민들레 울'

일시: 2012년 10월 23일 장소: 허브팜 민들레울 꽃에 빠져 식사 타임 놓친 우리들~ 하루에 여러 곳을 구경하다 보면 늘 있는 일이지만 근래에는 먹는 거에 충실했었는데 식사가 되는 줄 알고 1시간을 달려 찾아왔는데 허브 카페였다. 나 허브차, 허브오일 좋아하는 거 알고 울 서방이 이리 왔나 보다. 브랜딩 허브차로 피로와 비타민을 충전하고 와플로 허기를 달랬다. 허브농장 카페라서 그런지 정말 넓고 볼거리가 많다. 성주 '리베 볼'처럼 안쪽으로 계곡이 정말 멋지다. 여름에는 더욱 좋았을 곳이다. 핼러윈으로 꾸며놨는데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 찍고 놀았다. 캐모마일, 루이보스. 레몬그라스가 혼합된 허브차 10팩짜리 한봉 사 왔다. 시중가보다는 좀 비싼 가격이었지만 기념으로, 추억으로 쌀쌀해지는 날 마셔야겠다.

[거창여행] 거창 감악산

일시: 2021년 10월 23일 장소: 거창 감악산 며칠 만 더 일찍 왔어도 국화꽃을 볼수 있었을 텐데~ 날씨가 추워져서 국화가 다 얼어서 죽어버렸다. 한달쯤 전에 아들녀석이 갔다왔다던 보라색꽃밭이 유명한 곳이 이곳이었다. 인스타에서 유명하단다. 아스타국화가 보라색이라는데 지금은 허허벌판뿐~ 주차장에 캠핑,차박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밤에 별을 볼수 있어서 인가 보다. 산골이라 길도 구불구불하고 조명도 별루 없는 곳이라 밤엔 별이 잘 보일것 같다.

[가을캠핑] 포항 월포 해수욕장 차박

일시: 2021년 10월 9일~10일 장소: 포항 월포해수욕장 캠핑장 화롯불에 고기 구워 먹고 싶다는 서방의 간절한 소망을 이 루어 주기 위해 떠난 차박 캠핑~ 여유 부리며 출발했더니 연휴 맞이하여 고속도로 무지 막히고 포항 도착하기도 전에 비까지 내렸다. 월포해수욕장 캠핑장 도착하니 예약 없는 선착순 입장 사이트가 하나도 없다. 차박이라 텐트 안칠 거라 사정해서 개수대 옆자리에 사이트 이용료 2만 원 지불하고 겨우 자리를 잡았다. 잠시 멈췄던 비가 또 내린다. 우중 캠핑은 익숙한 일이라 타프 치고 맥주 한잔 마시고 일찍 고기 구워 먹었다. 코로나랑 상관없이 아니 더 많이 캠핑을 즐기는 것 같다. 여기는 인원 제한도 없으니 두 가족 8명 이상도 모여서 놀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받다 보니..

[충북] 괴산 친구네 별장

일시: 2021년 9월 9일 장소: 충북 괴산 친구네 별장 5년 전에 지어서 가꾸고 넓히고 아직도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 괴산 친구네 별장에 갔다. 몇 년을 벼루다 이제야 자동차와 시간과 여유가 생겼다. 결국 1명은 또 불참이지만~~ 텃밭에서 뜯어온 채소와 냉장고를 뒤져서 한상 가득 차렸다. 자이글에 소고기를 구워 가볍게 맥주와 함께 수다를 더해 맛나게 먹었다. 위치가 조금만 가까웠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밥 먹고 소화가 되기도 전에 정리하고 출발해야 하니 아쉬움이 가득이다. 1박 2일쯤은 와야 되는 건데~~ 올해 감자랑 땅콩 농사가 그리 잘되었다고 한 봉지씩 챙겨줬다. 집에 와서 바로 삶아서 울 서방 주니 맛나다고 또 얻어오란다.

[대구] 죽전네거리 월성복집

일시: 2021년 8월 4일 장소: 죽전네거리 월성 복집 며칠째 텐트 말리느라 고생한 우리 몸보신용 복어 먹으러 갔다. 지난번 울 서방 친구 모임 한 곳인데 괜찮다기에 나도 좀 먹여줘라고 떼썼더니 데리고 와 줬다. 음식 나왔는데 거래처 전화 와서 통화 중~ 나만 튀김을 다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ㅋㅋ 가족 세트 주문해서 다양한 복어 맛을 즐겼다. 코로나 백신 맞고 나면 친구들 모임은 이곳에서 해야지~~

[여름캠핑] 송정1-3,4

일시: 2021년 8월 1일~ 2일 장소: 칠곡 송정 자연휴양림 야영테크 1-3,4 올여름도 우리에게 제일 만만한 송정이다. 여유롭게 점심 먹고 매화마을 연밭 사진 한 장 찍고 와서 막 짐을 내리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적어도 이때는 소나기인줄 알았다. 방수포로 내린 짐들을 덮고 관리사무실 앞에 앉아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비가 좀 잦아들었을때 얼른 짐 옮기고 텐트 쳤는데 계속 비가 내린다. 며칠전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다가 비 오는 날 캠핑한 생각이 나서 다시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소원을 성취했다. 텐트 치느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노동이 아니라 힐링이라며 힘들어도 즐겁다던 서방은 캠장에서 샤워 후 마시는 맥주를 사랑하는 것 같다. 비오는 날~ 야외에서의 삼겹살이라~ 얼마나 맛있겠요~ㅎㅎ 밤새 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