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 592

[봄캠핑] 성주 '가야경'펜션

일시: 2022년 5월 14일 ~ 15일 장소: 성주 '가야경' 펜션 인덕션에 구워먹는 삼겹살이 지겨웠다. 숯불에 구운 불맛나는 삼겹살이 그리워 캠핑을 왔다. 1박에 5만원~ 비싸다 생각하면서도 오랜만의 캠핑이라 자리 있는게 어디냐며 얼른 예약했다. 가야경은 캠핑장 아니고 펜션이다. 독채 펜션이 잘 되어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왔다. MT 온 학생들의 족구 하는 모습~ 늦게까지 노래 부르는 소리도 아이들의 뛰어다니는 소리도 사람사는 것 같아 좋았다. 그러나 옆집의 예민한 강아지의 짖어대는 소리는 참아 줄 수가 없었다. 이제는 개까지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정말 사람과 개가 동등하게 취급받는게 맞는걸가?

[포항]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일시: 2022년 3월 12일 장소: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오랜만의 장거리 여행이었다. 포항 시내에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연결된 환호공원~ 아이들 놀이터도 있고 미니 동물원도 있고 전망대에 스페이스 워크 지나면 바다가 보인다. 바닷가 주차장엔 차박하는 사람들로 부적 인다. 2시간 동안의 산책길에는 미술관도 있었다. 공원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도넛집 도너츠도 정말 싸고 맛났다. 야경도 아름다웠다.

[대구] 2021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일시: 2021년 10월 31일 장소: 대구 수목원 누군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했던가? 한때는 그 말이 맞다고도 생각했지만 50년 살아보니 글쎄? 때가 되면 피고 또 때가 되면 질 줄 아는 꽃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울 서방이 혹하는 국화분재~ 언제는 철쭉분재가 이쁘다 하더니 요즘엔 국화분재가 너무 이쁘단다. 집에 있는 국화로 분재 만들겠다고 결심이 대단하다~ 10일 전에 친구들과 반년만에 수목원 앞에서 모임을 했는데 국화 전시회 준비 중이라 이 예쁜 꽃을 함께 보지 못했다. 우리 친구들은 참 타이밍도 못 맞추는 기라~~ 사진 몇 장 톡으로 보내줬더니 담주 수요일에 소풍 오자고 한 친구가 말했지만 또 각자 일정이 있어 이루어지지 못했다. 때를 맞춘다는 건 참 어렵다. 뭔가를 함께 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