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2월 25일
장소: '수라간' 한정식
시어머님의 70세 생신이었다.
2월엔 졸업식에 설날, 언니네집떨이까지 행사가 많아서 더 바쁘게 느껴지는 달이었다.
설지나고 생신이라는 건 알았는데 올해가 고희인지는 모르고 있다가 급하게 예약했다.
형제자매들 한복 맞춰입고 손님도 초대하고 시끌벅적하게 잔치를 열어주지 못해 어머님께 죄송하다.
그런데도 어머님은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신다. 이 좋은 것을 나만 받아서 우짜노~ 하시면서.
아버님이 살아계셨다면 어머님의 고희연을 좀더 근사하게 할수도 있었을끼?
아들, 딸, 손자, 손녀의 생일축하 노래 들으시며 기뻐하는 어머님~
감격의 눈물 흘리시던 어머님의 케익 컷팅식~
오늘같은 날은 못먹는 술이라도 맥주 한잔정도는 짠~해주는 센스있는 어머님~
이제부터 본격적이 식사타임~
한정식C코스 1인당 3만원~
전체적인 음식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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