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이야기/사계절 캠핑

[여름캠핑] 미르피아 캠핑장

공상가 릴라 2012. 7. 17. 19:39

 

일시: 2012년 7월14일 ~ 15일

장소: 밀양 미르피아 캠핑장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떠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

뭐 비맞으며 텐트 펴고 접은게 한 두번인가? 그저 타이밍 잘 맞추어서  장마가 소강상태일때

칠 수 있는 행운이 따라주면 더 좋은 것이지~^^~ 완전 도인의 경지에 오른 듯~ㅋㅋ

이번에도 하늘이 도우사 캠핑장 도착하니 비는 내리고 있지 않았다.

잠시 쉬자는 울서방 다그쳐서 타프치고 사각텐트치고 나니 땀이 비오듯이 흘러내린다~~

나말고 울서방님의 얼굴에서~~ㅋㅋ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점심을 먹고 난후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하루종일 내린다~~

빗소리 들으며 마시는 커피는 너무 맛나다~

빗소리 들으며 자는 낮잠은 달콤하다~

빗소리 들으며 구워먹는 삼겹살과 소주는 취하지도 않는다~

 비록 온갖 종류의 나방들과 개미떼와 동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집으로 돌아와 또 피부과를 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무엇엔가 미치지 않고는 살수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