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의 다반사 51

[일상] 대구여성UP 엑스코 함께 그리는 세상

일시: 2017년 6월 29일~30일 장소: 대구 엑스코 B관 대구여성회관 창업동아리에서 '여성UP엑스코'행사에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라는데 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0월부터 활동했으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행사 전날 짐 싣고와서 정리하느라 땀좀 흘리고 행사 첫날 당번 서는 겸해서 행사장 구경을 다녔다. 체험행사도 많았는데 우리부스 지키느라 대충 사진만 찍었야 했다. 판매목적이라기 보다 홍보목적으로 참가한 거라는데 내년엔 준비를 좀더 해서 참가하고 싶어진다.

[일상] 상인동에서 친구랑 놀기

2017년 6월 2일 지난 몇 달동안 울렁이는 감정때문에 힘들었다. 그럴때면 친구가 보고싶었고 3월의 어느날은 바쁜 일과중 찿아가 급하게 점심만 먹고 돌아온 날이 있었다. 그날밤 학창시절 그녀의 집에서 놀던 날들을 떠올리며 나는 그녀를 사랑했구나 생각했다. 오늘 그녀와 색다른 카레를 맛보고 파스타를 먹으며 반나절을 그냥 보낸다. 아무것고 하지 않고 어디를 구경하거나 돌아다니지도 않고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일상] 하늘이 예뻤던 날

일시: 2017년 5눨 26일 장소: 용산동 주문받은 옷 가져다 주고 돌아오는 길~ 공기는 맑고 푸른하늘은 눈이 부시게 예쁘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우리집 베란다에서 바라본 앞산이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던 날~ 내 맘도 몸도 함께 맑아지던 날~ 일에 치여서 시간에 쫓기어 즐거움이 사라지고 있는 날들이여, 안녕~~ 4월 28일의 하늘

[일상] 대구 촛불집회에 참석하다.

일시; 2016년 11월 26일 장소; 중앙로 반월당역 한달 가까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았다. 뉴스를 보고 있음 구역질이 나와서 홈쇼핑 채널만 봤다. 그래서인지 지난달 말일부터 이번달까지 홈쇼핑 3사에 난 골드회원이 되었다. 김치가질러 시댁가서도 근혜언니 왜 찍었냐고 화내게 되고 몇년만에 함께 떠난 가족여행에서도 대구경북사람들이 언니, 오빠, 엄마같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저렇게 만든거라고 소리를 질러댔었다. 한사람때문에 내가 왜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리질러야 하나?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것 같아 긴 출장에서 밤늦게 돌아온 서방을 꼬셔서 광장으로 나갔다. 잘못한 선택은 바로 잡으면 되는거다. 우리가 할 수있는 방법으로 ~~ 처음의 어색함은 이내 사라지고 이미 시작하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만 가면 되었다. 비..